[책리뷰]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 박소연

2021. 3. 7. 18:41우리 모두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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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삶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직장 동료와의 관계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태도입니다. 시선과 평가에 민감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행동에 많은 해석과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래서 동료의 행동을 곱씹고, 고민하며, 좌절합니다. 또는 원하지도 않는데 싫은 일을 억지로 해주곤 합니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요. 하지만 사람들은 우리에게 별 관심이 없습니다. 건넨 말과 행동 역시 별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일 잘하는 사람들은 직장의 인간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애당초 불가능한 목표는 시도조차 하지 않지요. 그들에게 인간관계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많은 사람들은 후천성 성인 주의력결핍증후군(ADD) 환자입니다. 이 증상은 위로 올라갈 수록 악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야기할 때 조금만 틈을 주면 딴 생각을 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지친 뇌 상태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하고, 명쾌하게 이야기 합니다. 딴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지요."

 

 


[단순하게, 기획하다]

 

"WHY는 베이스캠프이자 이정표다. 기획이란 (1) 어떤 대상에 대해 (2) 그 대상의 변화를 가져올 목적을 확인하고 (3) 그 목적을 성취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행동을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좁쌀 서 말보다 호박 한 개가 낫습니다. 호박 한 개에 해당하는 자신의 브랜드 사업을 기획해야 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들은 호박 한 개를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데 1년을 사용합니다. 이력서에 적을 만한 굵직한 기획이어야 비로소 커리어가 됩니다."

 

 


[단순하게, 글을 쓰다]

 

"학교에서의 글쓰기와 직장의 글쓰기는 강조점이 완전히 다르므로 연습하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 학교의 글쓰기 = I, '내가 얼마나 알고 있나?'가 중요, 내 생각이 얼마나 논리적인지 어필하는 게 관건

* 직장의 글쓰기 = YOU, '상대방이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가?'가 중요, 내 생각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어필하는 게 관건

 

"최종 소비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보고서를 노란색으로 할지, 파란색으로 할지 정해야 합니다. 직장 사수가 시키든, 팀장이 시키든 처음부터 제대로 물어봅시다. 이 질문이 일을 1/10로 줄여줍니다. "어디에 필요한 건가요? (누가 요청한 건가요?) = 이 글의 최종 소비자가 누구인가요?""

 

"중요한 점은 첫 줄만 읽어도 상대방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알 수 있도록, 그리고 별도의 설명 없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성자가 말로 설명해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보고서는 너무 복잡한 보고서에요."

 

"보고서를 쓸 때, 제목 밑에 요약 칸을 만들면 정말 좋습니다. '1/4분기 매출 현황 보고서'가 100페이지가 된다고 해도 결국 궁금해하는 내용은 몇 줄이면 충분합니다. '지난 분기 대비 00 상승. 세부적으로 A 영역 00, B 영역 00, C 영역 00 상승.' 이 정도면 보고서를 요청한 궁금증은 일차적으로 해결됩니다. 세부 항목을 쓸 때도 제목만 덜렁 쓰고, '궁금하면 밑에 세부내용을 찬찬히 읽어보시지'하는 식으로 쓰지 마시고 세부 항목 옆에도 요약을 적어주시면 좋습니다."

 

"평소 '전체 요약 + 소제목별 요약 한 줄'로 보고서를 쓴다면 보고할 때도 이 요약만 읽으면 충분합니다."

 

"형식은 여러 가지여도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글쓰기 초점은 한 가지라는 걸 기억하세요. 이 사업이 왜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효과적으로 설득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겁니다."

 

"메시지를 위한 글쓰기에는 하나의 핵심 키워드를 찾는 일이 관건입니다. 세 가지 스토리는 모두 정확하게 핵심 키워드를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1 Keyword + 3 Stories)"

 

 


[단순하게, 말하다]

 

 

 

 

"동일한 단어를 보고 완전히 동일한 뜻을 떠올리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이것을 '기호의 임의성'이라고 합니다. "사과 같은 얼굴"이라는 말을 듣고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지구상에서 특정 동요를 알고 있는 소수의 사람들뿐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내 머릿속과 똑같이 해석하지 못하는 상대방에게 자주 화를 냅니다."

 

 


[단순하게, 관계 맺다]

 

"많은 직장인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하지만 인간관계는 표준편차 그래프의 전형적인 모습을 따라갑니다. 95% 가까운 사람들이 가운데의 평균값에 몰려 있습니다. 양극단인 경우는 5% 수준이죠. 68%의 사람은 우리에게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27%의 사람들은 호감 또는 비호감을 느끼고 있지요. 옅은 관심 정도입니다. 우리를 매우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은 그래프 양 끝의 2.5% 수준입니다. 만약에 구성원 대부분이 우리를 비방하고 손가락질한다면 자기 성찰을 해봐야겠지만, 소수만 나를 싫어한다면 굳이 이들에게 에너지를 뺏길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같은 타입을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존재하게 되어 있습니다. 똑같이 행동해도 누구는 적극적이라며 좋아하고, 누구는 나댄다며 싫어합니다. 그게 전체의 2.5% 정도라면 우리 탓이 아닙니다. 그 사람 탓도 아닙니다. 그냥 취향이죠."

 

"상사는 매일같이 자신의 직속 상사에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윗 상사는 또 경영진에게 시달리겠지요. 그러니 우리는 상사가 자신의 상사에게 칭찬을 받을 사업들을 기획해줍시다. 그게 그를 가장 도와주는 길이거든요."

 

"모든 인간관계는 넘으면 안 되는 암묵적인 '선'이 있습니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에게 어디까지 해도 괜찮은지 '선'을 확인합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선'이 어딘지 알려주세요. 알려주지 않으면 선은 점점 더 참기 어려운 수준까지 가깝게 그어집니다."

 

"가슴 뛰는 일, 나에게 딱 맞는 완벽한 일이 어딘가 있고, 내가 아직 찾기 못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모든 일은 '좋아하는 일'과 '싫어하는 일'이 복잡하게 섞여 있습니다. 가슴 뛰는 일로만 구성된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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